2015년도에 새로 지정된 우리 지역의 새내기 문화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경상북도 지방 기념물 제52호(1984.12.29)로 지정되어 있던 옥동서원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이로써 상주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23점(보물 17, 사적 2, 천연기념물 2, 국가등록문화재 2)와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74점(유형문화재 19, 무형문화재 3, 기념물 18, 민속자료 9, 문화재자료 25) 등으로 총 97점을 보유하게 되었다.
금번에 경상북도 지방 기념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 지정된 옥동서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상주 옥동서원(尙州 玉洞書院)
(Okdongseowon Confucian Academy)
⋅ 문화재 지정 : 사적 제532호(2015. 11. 10)
⋅ 소 재 지:상주시 모동면 수봉2길 29(수봉리 546번지)
⋅ 관리단체:옥동서원
⋅ 지정면적:1필지, 4,545㎡(문화재구역)
⋅ 시 대:1843년(헌종 9)
방촌(厖村) 황희(黃喜, 1363∼1452)선생을 유일하게 배향하는 서원으로서, 1518년(중종 13) 횡당(黌堂)으로 창건되어 방촌선생의 영정(影幀)을 봉안하고 공부하던 글방이 효시이다. 1714년(숙종 40)에 사람에서 방촌선생과 사서(沙西) 전식(全湜, 1563∼1642)선생의 향사를 위해 창건하였고, 1783년(정조 7)에는 축옹(畜翁) 황효헌(黃孝獻, 1414∼1481)과 반간(槃澗) 황뉴(黃紐, 1578∼1626) 두 선생을 추배한 후, 1789년(정조 13)에 백화서원을 옥동서원으로 바꾸면서 사액을 받았다. 1871년 서원 철폐령 시 훼철되지 않은 전국의 47서원 중의 하나로, 17~18세기 서원 건축에서 나타나는 강학 쇠퇴와 향사 강화의 배치와 특징이 잘 남아 있으며, 역사⋅문화⋅경관 요소가 현재까지도 기록과 함께 잘 전승되어 오고 있어 인문⋅역사적, 건축적,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었다.
(자료제공 : 상주시청 문화융성과 문화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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