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줄을 따라 줄을 설만큼
수많은 사람들
살펴보니 모두 호기심 가득
구경꾼 이다
날아 갈 듯 푸른 기와집
아름드리 기둥과
높다란 천정
방마다 금빛 탁자와 의자
지키고 선 건 태극기와 봉황기
사람은 많아도 온기 없는 집이
어느 듯 박물관이 되어
잘 손질된 나무와 풀과 꽃들이
모처럼 찾아온 구경꾼들을
오히려 신기한 듯 구경을 하고 있다.
2022.10.22. 상주문학 문학기행집
청와대에서
줄을 따라 줄을 설만큼
수많은 사람들
살펴보니 모두 호기심 가득
구경꾼 이다
날아 갈 듯 푸른 기와집
아름드리 기둥과
높다란 천정
방마다 금빛 탁자와 의자
지키고 선 건 태극기와 봉황기
사람은 많아도 온기 없는 집이
어느 듯 박물관이 되어
잘 손질된 나무와 풀과 꽃들이
모처럼 찾아온 구경꾼들을
오히려 신기한 듯 구경을 하고 있다.
2022.10.22. 상주문학 문학기행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