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두리반

빛마당 2023. 2. 25. 09:11

두리반

 

식구들 둥글게 앉아

함께 먹던 두리반

 

학원가는 형

혼자 먹고

바쁘다고 누나

혼자 먹고

출근하시는 아빠

또 혼자 드시고

 

언제일까

접은 다리 다시 펴고

한 자리에 모여 앉는 날은

202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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