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에게
나는 네가 좋아
키 크다고 우쭐대는 꽃나무 속에서
키 작다고 주눅 들지 않고
좋은 땅 나쁜 땅 가리지 않고
제 자리 당당하게 지키고 앉아
비 오는 날 비 맞아도 웃고
바람 불어도 쉬이 흔들리지 않고
햇살 밝은 날 해만큼 환히 웃는
무릎 꿇고 엎드려 너와 눈 맞추면
네 마음 내 속마음 통할 수 있어
그런 네가 참 좋아
2023. 11.23
채송화에게
나는 네가 좋아
키 크다고 우쭐대는 꽃나무 속에서
키 작다고 주눅 들지 않고
좋은 땅 나쁜 땅 가리지 않고
제 자리 당당하게 지키고 앉아
비 오는 날 비 맞아도 웃고
바람 불어도 쉬이 흔들리지 않고
햇살 밝은 날 해만큼 환히 웃는
무릎 꿇고 엎드려 너와 눈 맞추면
네 마음 내 속마음 통할 수 있어
그런 네가 참 좋아
2023.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