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마당 2015. 1. 3. 22:19

첫눈


‘첫’자가 들어서 일까

반갑다가 아쉽다가


머문 듯 떠난 듯

그렇게 보냈는데


지워 지지 않는 흔적

‘첫’자가 있어서일까

2015. 1.3 


위 동시를

아래와 같은 시로 옮겨 보았다.


첫 눈

‘첫’자가 들어서

반갑다


‘첫’자가 들어서

그립다.

아쉽다


쉬 사라지지만

쉬 지워지지 않는


그래서 더

애틋한

20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