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간이 정류장
빛마당
2018. 4. 15. 20:48
간이 정류장
종일
햇살만 기웃거렸다.
해 지자
초승달
서산을 넘다가 또 기웃거렸다
아무도 몰래
나무 잎 몇 개
앉았다 갔다
며칠 째 빈
의자에.
2018.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