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마당 2019. 7. 21. 10:57

마음

 

마음을

볼 수 있을까

 

아무렴

 

보이지 않는 바람이

솔 소리로 솔잎을 흔들며

나 여기 있어 하는 것처럼

 

내가 오늘 한 일

내가 오늘 한 말

생각해 보면

 

보이지 않던 마음이

나 여기 있어

소리 내고 있는 것 같아

2019.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