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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 2021년 명륜교실 개강

빛마당 2021. 5. 5. 09:06

상주향교, 명륜교실 개강하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 부설 사회교육원(원장 김명희)에서는 신축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 역질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개강을 늦춰오다가 지난 4. 19일부터 소규모 단위로 개강을 하면서 배움의 전당으로 변모하였다.

작년도 12월 중순에 강제 폐강되어 그동안 줄곧 휴강하여 오다가 오랫만에 정겨운 학우들을 보게 되자 저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간의 안부를 묻곤 하였다.

먼저, 개인별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개인별 체온 측정과 좌석별 거리두기를 확행하면서 강좌를 시작하였다.

지난 19일(월) 06∼07시까지 기공체조(강사 이순자)와 활인심방(강사 유영봉)을 시작으로 매일 과목별로 일제히 개강하였다. 아침 일찍 상쾌한 마음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교원 서예반(강사 김주영)·일반 서예반(갑·을반, 강사 윤대영)을 비롯하여 주역반(강사 김종호), 한문문집선독반(강사 권영태), 중용반(강사 손위호), 우쿠렐레반(강사 장은식), 선비춤반(강사 박현미), (강사 김명희), 다도반(강사 임현숙), 가야금반(강사 정계화)과 장구반(강사 정계화), 문인화반(강사 김준태) 등은 모두가 높은 향학열을 불태웠다. 초등학생 사자소학(강사 김명희), 고교 인성교육과 특히, 4. 22(목)일부터 19∼21시의 소학반(강사 권기봉)과 4. 23(금)일부터 10∼12시까지 2시간의 논어반(강사 권기봉)은 총 16개 강좌 중에서 인기과목 중의 하나이다. 권기봉(남, 56세) 강사는 구미에서 금오서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3년째 상주향교와 인연을 맺고 천자문부터 강의를 해 왔으며, 전문적인 한문의 소양과 깊이 있는 경전 강의로 매회 수강생이 늘어 나고 있는 실정이다.

상주향교의 명륜교실은 상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1년동안 줄곧 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김명희 교육원장의 주도 면밀한 계획으로 향교 본연의 목적사업인 제향기능보다 강학이 더 활발하다”는 칭찬과 함께 “모든 과목에 대해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아 심광체반(心廣體胖)하는 삶이 되도록 당부”하였다.

기공체조반(이순자 교수)
활인심방(유영봉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