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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

빛마당 2014. 4. 19. 15:28

제7회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가 존애원과 상주청년유도회 주회, 대구 한의대 후원으로 4월 19일 오전 9시부터 상주시 청리면 율리 존애원 현장에서 열렸다.

존애원은  중국 송나라 학자 정자의 본심을 지키고 길러 남을 사랑한다는 "존심애물"의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원으로서, 임진왜란 이후 김각, 이전, 이준, 강응철, 김광두, 정경세 등의 상주신비들이 성람을 주치의로 모셔와 질병 앞에 무방비 상태였던 당신 생명의 존귀함과 박애정신을 실천한 의료행위였다.

존애원은 1599년에 창설되어 1782년까지 180여년간 모든 주민에게 의료 행위를 해 온 상주 사림의 노를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 왔으며, 변고로 기록물이 관청에 압수를 당하면서 의료행위는 중단되었지만 그 후부터는 예절 교화장으로 백수회, 양로연, 향음주례와 후진 양성을 위한 강학소로 운영되어 지금까지 줄곧 상주의 13개 문중에서 해마다 음력 2월 10일 회합을 하여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1993. 2. 25)지정되어 13개 문중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의료시술 재현 행사에 참여한 극단 둥지 회원들-리허설을 마치고


존애원의 모습







존애원 의료시연을 닥종이로 만든 신순단 씨의 종이 공예작품

대구한의대 학생들에게 침술 치료를 받고 있는 주민들

봉사활동를 펼치고 있는 한국부인회 회원들

재현 행사에 참여한 지역 유림과 존애원, 청년유도회 관계자들

재현행사의 극화- 극단 둥지 협찬


13개 문중이 모인 낙사계의 회의 상황 재현-존애원의 설치와 운영방법을 의논하고 있다.


시술을 재현하는 극단 둥지 회원들의 재현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