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춘계석전에 이어 제3회 효열 표창식 가져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에서는 2021(공기 2572)년 3월 20일(음 2월 8일) 명륜당에서 공기 2572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한 후 제3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표창식을 거행하였다.
영광의 수상자는 공검면 화동리 권정환(權正煥, 남, 82세) 씨가 4형제의 맏이로 수상을 하였다. 특히 형제간 돈독한 형우제공(兄友弟恭)의 행신을 본보기로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참석자들의 발열체크와 개인별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강영석 상주시장과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가 공동으로 시상하였는데, 향토기업인 ㈜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을 받아 금년이 제3회째 시상이다.
표창장은 전통방식인 족자를 만들어 시상하였는데, 표창장이란 이름 대신 ‘상산의 빛’이란 제하에 공적 내용을 (사)한국문인협회 근곡 박찬선 부이사장께서 찬시(讚詩)를 짓고, 서예가 소파 윤대영님이 쓴 것을 상주시장, 상주향교 전교 직인을 함께 날인하여 표구를 제작하였다. 부상은 유기 제기 1습과 생활(5첩) 반상기 4셋트(4형제)와 여동생에게는 원압세트(밥그릇) 1식으로 이 모두 지방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제22호)가 제작한 것이다.
상주는 조선시대부터 형제간 우애의 본보기를 보인 월간(月澗) 이전(李㙉)과 창석(蒼石) 이준(李埈)의 형제가 남긴 형제급란도(도유형문화재 제217호)를 연상하듯 권정환 씨 4형제는 평생을 한결같이 상도(常道)가 무너진 세태에 지극정성을 다 하여 주위를 감복(感服)시켰으며, 늘 겸손과 사양, 사랑과 봉사로 숭조양속(崇祖良俗)의 미풍(美風)의 귀감이 되었다.
금중현 전교는, “특별히 오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향교에서만 상주시와 공동으로 효열상을 시상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여기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 동천수의 후원을 받아 매년 춘계 석전 후에 표창할 것”이라 하였다.
이 효행 표창은 ㈜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에 따라 금년에 세번째로 표창을 하였다. 상주향교 내부 규정에 따라 수석장의들의 발천에 이어 지난 2월 24일 발천자 심사위원회장인 금중현 전교를 비롯하여 이정길(함창향교 전교), 배춘병(상주시노인회장), 이용태(상주시유림단체협의회장), 박찬선(전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시인), 노경순(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신순단(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주선동 행정복지국장 등 9명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다.
한편, 금중현 전교는, “오늘 수상을 한 권정환 씨는 4형제의 장남으로서, 매사 온화겸손(溫和謙遜)한 처신으로서 숭조돈목(崇祖敦睦)과 형우제공(兄友弟恭)의 본보기로 이 시대에 귀감이 되어 시상하였다”고 하고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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