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똑똑
너를 향해 두들겼지
열어 달라고
안 열리더군
어느 날
나를 향해 두들기다가가
보았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단단히 잠긴
빗장 하나
알았어
내가 열어 놓아야
네가 열린다는 걸
201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