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마음
마음을
볼 수 있을까
아무렴
보이지 않는 바람이
솔 소리로 솔잎을 흔들며
나 여기 있어 하는 것처럼
내가 오늘 한 일
내가 오늘 한 말
생각해 보면
보이지 않던 마음이
나 여기 있어
소리 내고 있는 것 같아
2019.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