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갈매기 살

빛마당 2023. 10. 26. 21:37

갈매기 살

 

고기를 굽다가

엄마가 말했어

 

“이건 맛있는 갈매기살이야”

 

아무리 살펴봐도

갈매기살에

갈매기가 보이지 않고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갈매기 떼만 보였어.

20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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