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산
산봉우리 봉우리들이
잔뜩 부풀어 있다
하루가 다르게
구름이 피듯
뭉실 뭉실
커지는 산
지구가
힘주어 잡아당기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못할 것 같다
실 놓친 풍선처럼
금방이라도 둥실둥실
하늘로 올라 갈 것 같다.
2015.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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