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신호등 앞에서
어머니
빨간 불이어요
멈춰 서서
아까운 시간을 보내야 하나요?
아들아
자세히 보렴
깜박깜박 시간이
파란불을 데리고
네게 점점 다가오고 있잖니?
2019.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