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달맞이꽃

빛마당 2020. 8. 30. 16:04

달맞이꽃

 

김재수

 

달을 좋아한다고

누가 내 이름까지 지었는지

 

나날이 변하는 저 달을

왜 내가 좋아 하는지

 

하늘은 너무 높고

달은 너무 멀리 있어

 

멀어지지 않으려

밤마다 달빛 닮은 얼굴로

 

하늘 바라보는 내 이름은

달맞이 꽃.

2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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