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바다가 나누었을까
하늘이 나누었을까
하늘과 바다 사이
가로로 그은
뚜렷한 선(線) 하나
닿아도 떨어진 듯
떨어져도 닿은 듯한데
안개 잔뜩 낀 날
하늘과 바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누었던 그 진한 자리
사라지고 안보였다.
2021.10.4. 2021 상주문학 33집 게재.
수평선
바다가 나누었을까
하늘이 나누었을까
하늘과 바다 사이
가로로 그은
뚜렷한 선(線) 하나
닿아도 떨어진 듯
떨어져도 닿은 듯한데
안개 잔뜩 낀 날
하늘과 바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누었던 그 진한 자리
사라지고 안보였다.
2021.10.4. 2021 상주문학 33집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