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눈 3

빛마당 2023. 1. 17. 19:53

3

 

간밤에 몰래

다녀 온 길을

 

너도 몰래

다녀 갔구나

2023.1.14.

 

3.

 

별 것 아닌 일로

얼굴 붉혀

 

얼굴 마주 보며

차마 할 말 못해

끙끙거렸는데

 

네가 다녀갔구나

하얀 마음 남겨 둔 걸 보니.

20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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