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안마기
안마기에 앉은 할머니
눈만 감고 계시더니
내가 주물러 드리면
“어 시원하다!”
연신 좋아 하신다
힘도 없이 만지는
내 손가락 안마를
왜 더 좋아하실까
우리 할머니.
202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