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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 공부자 탄강 2572년 헌다례

빛마당 2021. 9. 29. 09:24

상주향교, 공부자 탄강 2572년 헌다례, 성대히 올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 부설 사회교육원의 상주향교 다도반(원장 임현숙)에서는 2021. 9. 27(월) 11:00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공부자(孔夫子) 탄강(誕降) 2572년을 맞아 ‘공부자 탄강 경축 헌다례’를 성대하게 올렸다.

본래의 헌다례는 9월 28일 봉행하여야 하나 금년도에는 성균관에서 헌다례를 거행한다고 하여 관련자들이 모두 성균관 헌다례 견학 및 참관을 위해 부득이 하루를 당겨서 봉행하였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하여 체온점검, 마스크 착용은 물론 최소 필수인원으로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의 다도반원들을 주축으로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하였다. 김명희 사회교육원장의 지도 아래, 헌관에는 본 다도반의 강사이면서 상주차문화 원장인 임현숙씨가, 동분헌관에는 안용단, 천영춘씨가, 서분헌관에는 김귀순, 이윤자씨가, 대축에는 김영선씨, 알자 이연옥씨, 찬인 우명옥· 지복순씨 그리고 윤순열씨의 집례로 엄숙하고 차분하게 진행하였다. 또한, 사전에는 정해숙씨, 본향에는 임연경씨, 봉로에는 이숙화씨, 봉다에는 문승자씨, 전다에는 변진순씨, 사세에는 김숙희씨가 수고를 하였다.

행사는 전폐례(奠幣禮), 헌다례(獻茶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요례(望燎禮)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정성껏 달인 차와 다식을 올렸다.

한편, 오늘 행사를 지켜 본 이상무 상주향교 전교는, “우리 향교에서 공자님의 탄강일에 헌다례를 제4회째에 행하는 만큼 짧은 준비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하였으며, 내일 성균관 헌다례를 견학하여 내년에는 더욱 알찬 헌다례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많은 내빈들을 봉청하여 이러한 전통문화를 알릴 필요성이 있겠다”고 하였다.

상주향교는 고려 말에 창건되어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설위 향교로서 대성전과 동무, 서무는 보물 제2096호(2020.1.28), 경상도영주제명기(도선생안)가 보물 제2039호(2019.10.31.)로 지정되어 국가문화재 보물울 2점 소유하고 있다.

(사진 1, 임현숙 헌관과 참례자 기념촬영)

(사진 2, 헌다례 김명희 원장의 사전 교육)

(사진 3, 임현숙 헌관의 헌다례 장면)

(사진 4, 헌다례 분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