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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의 왕좌 – 권순우,

빛마당 2021. 9. 29. 12:35

한국테니스의 왕좌 – 권순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 남자단식 우승

-신흥동 거주 권만집씨 손자, 권영훈씨 장남 -

 

상주출신 권순우(24세, 남) 테니스 선수가 2021년 9월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 남자단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3년 1월 이형택(45, 은퇴) 씨 이후 약 19년만에 이룬 쾌거였다.

세계랭킹 82위인 권순우는 이날 ATP투어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65위인 제임스 더크워스(29, 호주)를 세트스코어 2:0(8-6, 6-3)으로 승리하였다. 전날에도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34위 알랙산드르 부블리크(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권순우는 세계랭킹도 자신의 최고로 57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회의 우승 상금 4만 7,080달러(약 5,500만원)를 챙겼다. 한국 선수가 ATP투어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품에 안은 것이 지난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이형택이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6월에는 영국의 이스트본에서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에서 4강전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한편, 우리 상주에는 현재 아버지인 권영훈씨(전 상주고등학교 교사, 2019. 2월 명예퇴직)와 할아버지인 권만집씨(상주향교 원로, 상주 향문회원) 등 전 가족이 신흥동 관내에 살고 있다. 권순우 선수는 현재 당진시청 소속 테니스 선수이다.

                                                           (사진 : 한경스포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