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단체/사회단체

교대3반 반창회

빛마당 2021. 10. 13. 17:01

안동교대 2회 3반 반창회가 2021년 10월 12일-13일(1박 2일)동안 영양군 수비면 이재진 동문 집에서 가졌다. 이재진, 김창한, 김재수, 김국빈, 윤광희, 이상원, 최복순, 손해술, 박선희, 정윤순 등 10명이 모였다. 이재진 전회장의 배려로 송이 2kg, 염소 한 마리, 김창한 회장 사모님이 정성껏 담아준 안동식혜가 모두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다. 한티재 주유소에서 만나 이재진 동문의 집에 도착한 후 정성껏 요리한 염소고기에 송이 샤브샤브를 해서 포식을 했다. 디져트로 안동식혜는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환담, 특히 이번에 첨 참석한 윤광희 동문은 53년만의 만남이었다. 기억력이 너무 좋아 50여년 전의 일화를 오늘 처럼 생생하게 재생시켜 주었다. 윷놀이로 1000원 따먹기. 결국 무승부였지만 남의 똔 따먹는 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지... 목이 쉬도록 고함도 치고 스트레스도 날려 보냈다. 이튿날엔 이회장이 차려놓은 가든파티 장소에서 다시 아침을 먹고 따끈하게 해온 인절미를 디져트 삼마 먹고 우리의 일과를 마무리 했다.

돌아오는 길 이재진 회장은 정성껏 지은 사과농사 중 좋은 것으로 한 봉다리씩 마음을 전해 주어 더욱 고마웠다.

우리 나이 이미 70대 후반 내년 3월 포항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