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엄마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부른 이름
부르기도 전에
가슴 먹먹해 지고
왜 그런지 눈물이 나는 이름
아플 때 슬플 때
더 부르고 싶은 이름
가슴에 샘물처럼 흘러
부를수록 넉넉해지고
편한 이름
엄마.
202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