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엄마

빛마당 2023. 5. 18. 14:16

엄마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부른 이름

 

부르기도 전에

가슴 먹먹해 지고

왜 그런지 눈물이 나는 이름

 

아플 때 슬플 때

더 부르고 싶은 이름

 

가슴에 샘물처럼 흘러

부를수록 넉넉해지고

편한 이름

 

엄마.

20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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