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메꽃과 나팔꽃

빛마당 2022. 11. 1. 19:00

메꽃과 나팔꽃

 

네가 왜 나를 닮아?

네가 왜 내 흉내를 내?

 

두 꽃이

서로 다투고 있다

 

서로 닮았다고

흉내 낸다고

 

바람이 달래고 있다

다투지 않으면

 

너희 둘

모두 예쁘다.

2022.9. 27. 현대문예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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