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빛마당 2022. 11. 12. 09:34

 

김 재 수

 

멀리 있으면

가까이 있고 싶고

가까이 있으면

더 가까이 있고 싶어

 

내 가슴에 늘

넣고 사는 너

 

보이지 않으면

더 보고 싶고

보이면

더 자주 보고 싶어

 

내 가슴에서 늘

웃고 있는 너.

2022.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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