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3·1절
이른 아침 대문에
내 손으로 태극기를 달았다
오른 손을 가슴에 얹고
묵념을 하는데
펄럭이는 태극기 소리
가슴이 뛴다
내 키가 훌쩍 커진 것 같다.
20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