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학/동시

목련

빛마당 2024. 4. 23. 19:58

목련

 

김 재 수

 

봄바람이 붓을 들고

나뭇가지마다 하얀 점들을

꾹꾹 놀러 찍더니

 

하얀 점들이 햇살에 살아나

몽실몽실 부풀기 시작했다.

20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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