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피는 코스모스 211. 7월에 핀 코스모스 국도 갓길에 철 이른 코스모스가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가냘픈 몸매에 그 특유의 미소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우리네 나이라면 코스모스에 얽힌 추억 하나 아련한 고향처럼 가슴에 묻혀 있을 것이고 젊은이 들이라면 그들 나름대로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나의 문학/산문 2008.07.10
학창시절 190. 학창시절 - 사랑으로 함께 했던 하숙집 가족들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다. 나는 그 사랑을 먹고 2년의 꿈을 안동이란 곳에서 키웠다. 그래서 나는 나를 아는 모두를 그 때 받은 그들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하고 싶다. 그날 안동시외터미널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 나의 문학/산문 2008.04.30
경제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 184. 경제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의 우선순위 졸업과 입학의 계절입니다.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이 맞물려 학교는 분주합니다. 한 해를 반성하고 새 학기를 계획하는 등 매사에 매듭을 짓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이런 저런 매듭이 있습니다. 한 인간의 出生, 成年, 結婚, 死亡 따위와 .. 나의 문학/산문 2008.04.30
안주유감 181. 따뜻한 달걀 아침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낮아 철원 지방 최저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졌다는 보도입니다. 추위에 잔뜩 오그라진 종종걸음으로 상주농협 남원동 지점에 들렸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고객과 직원들이 웃음꽃으로 사무실 안을 훈훈하게 대우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들 릴 때마.. 나의 문학/산문 2008.02.20
시험이라는 큰 시련 앞에서 171. 시험이라는 큰 시련 앞에서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기도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시험의 계절입니다. 고등학생들이 건너야 할 가장 끔직한 수능이 막 끝나고 기말고사가 시작됩니다. 이때가 되면 학생들의 가슴은 천근만근 무거워 집니다. 시험이 없는 세상에 살고 싶은 것이 이들의 심정이니.. 나의 문학/산문 2008.01.28
아침을 여는 글 81-90 81. 보이지 않는 눈을 피해서 마음을 놓고 달리는 길. 갑자기 내 머리 위에서 ‘번쩍’하고 섬광이 터집니다. 번쩍이는 섬광이 무심코 달리는 내 가슴에 놀람으로 박힙니다. 예기치 못한 장소에 속도위반을 감시하는 카메라가 그 예리한 눈으로 내 차의 속력을 체크한 모양입니다. 사람의 두뇌는 대단.. 나의 문학/산문 2007.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