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의 인물 89

상주학. 상주의 인물 5권. 대사헌(大司憲) 이은(李垠)과 청백리(淸白吏) 이언(李堰) 부자(父子)

대사헌(大司憲) 이은(李垠)과 청백리(淸白吏) 이언(李堰) 부자(父子) * 상주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상주아동문학회장 김 재 수* 1. 대사헌(大司憲) 이은(李垠) 조선 태종 5년, 나라에 가뭄이 심했다. 가뭄은 곧 기근으로 이어지고 백성들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었다. “허허, 큰 일이로고..

상주학. 상주의 인물. 단종(端宗)의 장인 김사우(金師禹) 대감

단종(端宗)의 장인 김사우(金師禹) 대감 * 상주문화원장,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 농학박사 김 철 수* 수양대군은 1453년 계유정난(癸酉靖難)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수양대군이 정권 탈취를 목적으로 반대파를 숙청한 사건. 10월 10일의 정변으로, 김종서ㆍ황보인 등은 피살되고 안평대군..

상주학. 상주의 인물 제4권. 영남 3문장(嶺南三文章)의 곡구(谷口) 정상관(鄭象觀)

영남 3문장(嶺南三文章)의 곡구(谷口) 정상관(鄭象觀) 권 태 을 정상관(鄭象觀 ․ 1776~1820)의 자(字)는 숙옹(叔顒)이요, 호는 곡구(谷口)며, 관향은 진양(晋陽)이다. 7대조는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며, 아버지는 입재(立齋) 종로(宗魯)요 어머니는 전주이씨 민현(民顯)의 따님이니, 곡..

상주학. 상주의 인물 제4권. 이경유(李敬儒)의 시세계(詩世界)와 《창해시안(滄海詩眼)》

이경유(李敬儒)의 시세계(詩世界)와 《창해시안(滄海詩眼)》 권 태 을 이경유(李敬儒 ․ 1750~1821)의 자(字)는 덕무(德懋)요 호는 임하(林下) 또는 반속(半俗)·창해(滄海)이며 관향은 연안이다. 5대조 근곡(芹谷) 이관징(李觀徵)은 문과급제로 이조판서요, 고조 박천(博泉) 옥(沃)은 문과급..

평생을 수신으로 일관한 선비 성재(誠齋) 남한호(南漢皓)

평생을 수신으로 일관한 선비 성재(誠齋) 남한호(南漢皓) 금 중 현 성재 남한호(1760, 영조 36~1821, 순조 21)는, 오늘의 은척면 두곡리의 옛 이름인 두릉(杜陵) 출신으로 영⋅정조와 순조 년간에 그의 재종형 되는 손재(損齋) 남한조(南漢朝 1744~ 1809)와 함께 문명(文名)을 크게 떨친 성리학자..

위기지학으로 일관한 선비 정와(靜窩) 조석철(趙錫喆)

위기지학으로 일관한 선비 정와(靜窩) 조석철(趙錫喆) 금 중 현 정와(靜窩) 조석철(趙錫哲, 1724⋅경종 4 ~ 1799⋅정조 23, 향년 76세)은, 상주 장천골 출신으로 평생을 올곧게 산 선비였다. 이분의 학문은 평생토록 자기를 낮추고 남을 존중한다는 성리학(性理學)의 핵심사상이라 할 수 있..

남한산성시(南漢山城詩)에 담은 강박(姜樸)의 우국충정(憂國衷情)

남한산성시(南漢山城詩)에 담은 강박(姜樸)의 우국충정(憂國衷情) 권 태 을 강박(姜樸·1690~1742)의 자(字)는 자순(子淳)이요, 호는 국포(菊圃) 또는 혜포(惠圃)며, 관향은 진주다. 5대조 사안(士安)은 문과급제로 정랑(정5품)이요 고조 신(紳)은 문과장원으로 좌참찬(정2품)인데, 생가의 아버지..

강필신(姜必愼) 문학 속의 자존(自尊)과 애정(愛情)

강필신(姜必愼) 문학 속의 자존(自尊)과 애정(愛情) 권 태 을* 강필신(姜必愼·1687~1756)의 자(字)는 사경(思卿)이요 호는 모헌(慕軒)이며 관향은 진주다. 6대조 사필(士弼)은 문과급제로 참의(정3품)요, 5대조 연(綖)은 승지(정3품)다. 고조 홍중(弘重)은 문과급제로 참의(정3품)요 증조 급(급..

사림의 추앙을 받은 청고한 선비 - 성만징(成晩徵)

사림의 추앙을 받은 청고한 선비 - 성만징(成晩徵) 박 찬 선 성만징(成晩徵, 효종 10, 1659∼숙종 37, 1711)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자는 달경(達卿), 호는 추담(秋潭) 또는 환성제(喚醒齊)로 썼다. 상주에서 태어나 문경에서 살았다. 성품이 온화하고 순박하며 대단히 근엄(謹篤)하였다. 아주 ..

일평생 무명지를 펴지 아니한 숭정처사 - 수묵재 박성민

일평생 무명지를 펴지 아니한 숭정처사- 수묵재 박성민 곽 희 상 인간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기쁘고, 즐겁고, 좋고, 나쁜 여정을 걸어 간다. ‘어! 저기 손가락을 굽히고 사는 양반이 걸어간다.’ ‘어디? 어디? 누굴까?’ ‘정말, 손가락을 굽히고 있네?’ 이때 한 어린 아이가 이 양반과 부..